[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뉴욕증시가 아군이던 경제지표 부진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수
면 아래에 있었던 유로존 문제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고가권에 머물러 있는 코스피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다. 심리는 이미 조정권이다. 특히 코스닥은 7일째 조정 받았다.
증권가는 이미 4월 주식시장과 1분기 기업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방망이를 짧게 잡고 기대 수익을 낮춘 전략과 함께, 확인할 것이 있다면 확인할 때까지 관망하는 것도 효과적인 투자전략이 될수 있다.
◇삼성증권: 상승하는 길목의 허들 넘기
4월은 1분기 실적 발표 및 국내외 선거 등의 다양힌 이벤트가 존재하지만, 불확실성의 일부는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번 장세의 가장 중요한 틀인 유동성 장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되는 만큼, 연중 최고점 경신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단기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
관심 종목군은 ▲1분기 실적 호전주로 IT ▲중국 소비촉진의 달을 맞아 중국 내수 소비 관련주 ▲뉴아이패드, 갤럭시 S3 출시 등 신제품 효과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IT ▲4월 싼타페, K9 출시가 예정되어 신차 모멘텀이 기대되는 자동차를 제시한다.
◇KDB대우증권:흐린 기억 속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월 중 광명성 3호 발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강도높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실제 발사가 강행될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 북한의 강경한 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 도발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한국에 대한 공세를 높일 경우, 금융시장에 단기적으로나마 충격이 나타날 수 있어 북한의 목소리와 태도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Two-Track 전략의 필요성
지수 박스권 돌파 가능성을 감안한 전략의 경우에는 가격 메리트에 따른 종목선별을 우선시할 필요가 있다. 즉, 기존 주도주 중심의 매매전략을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지수 박스권 상향돌파와 함께 업종별 상승시도가 강화될 경우에는 가격메리트에 근거한 접근전략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 수익률이 부진하지만 이익모멘텀이 양호한 업종으로는 자동차/부품, 조선 외에도 호텔/레저, 지주회사, 의류/내구재 업종들이 있다.
◇한국투자증권: 4월 KIS MP: 안전마진 포트폴리오
3월은 지수 변동성은 제한되었으나 업종별 차별화 양상을 보였다. 4월 전략에서는 KOSPI의 안전마진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여 실적이 견조한 반도체, 자동차업종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