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현직 부장검사가 기자들과의 회식자리에서 여기자들을 성추행했다가 인사조치됐다.
서울 남부지검 최모 부장검사는 지난28일 같은 소속 검사 6명과 관할 경찰서 출입 기자단 10여명이 참석한 회식 자리에서 술에 만취한 상태로 모 일간지 소속 여기자 A씨와 B씨 등을 잇따라 성추행했다.
최 부장검사는 옆자리에 앉은 A기자의 다리를 만지고 B기자에게도 귀엣말을 속삭이는 등 추행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최 부장 검사를 30일자로 광주고검으로 인사조치하고 감찰조사에 들어갔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엄정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