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종합소재 전문기업인
포스코엠텍(009520)은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유통주식 활성화를 위한 10분의 1의 액면분할과 윤용철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정관에 따르면 포스코엠텍의 1주당 액면가는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되고 총 발행 주식수는 416만4000주에서 4164만주로 증가된다.
신주권은 오는 5월 14일 상장된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하루 거래량이 1만주가 채 되지 않는 등 유통주식수가 적어 매수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며 "액면분할로 최대주주 등의 지분을 제외하고도 1800만주 이상의 주식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총에서는 또, 사내이사로 임기가 만료된 윤용철 대표와 강창균 부사장을 재선임하고 포스코 인사노무그룹리더를 맡고있는 허태구씨를 신규이사로 선임했다.
이외에도 사외이사에 임웅순씨, 감사에 유환배씨를 각각 재선임했다.
이와 함께 정관 변경에 따라 사업목적에 신사업 추진을 위한 '금속과 비금속 원료 재생업'과 '연구개발에 관한 사업'도 포함됐다.
윤용철 포스코엠텍 대표는 "성장성이 유망한 소재사업을 본격화하는 만큼 주식 유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