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삼성전자(005930) 액정표시장치(LCD)사업부가 독립법인인 '삼성디스플레이 주식회사'로 공식 출범했다.
삼성 디스플레이 주식회사는 2일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 사업장에서 출범식을 거행하고 독립 경영을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주식회사는 박동건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국내외 2만여명의 임직원과 전세계 5개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22조7천억원 규모의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태어났다.
본격적인 업무는 법인설립 등기가 완료되는 3일부터 시작된다.
박동건 대표이사를 비롯한 350여명의 임직원들은 출범식에서 '글로벌 디스플레이 넘버원 기업'을 비전으로 제2의 도약 의지를 다졌다.
박동건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와 가치를 부여하는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사랑 받는 기업이 되자"며 "남보다 한 걸음 앞서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절대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독립법인 출범을 통해 신속한 의사 결정과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급변하는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시장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