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우려보다 양호하고, 투자와 성장의 선순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1673억원, 169억원, 영업이익률은 10.3%으로 예상된다"며, "2011년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대비 62%, 영업이익 증가율이 217%에 달해 기저가 높고 유럽 경기 부진 속에 주요 바이어들의 재고 조정으로 인한 1분기 실적 둔화 우려가 높았으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2년에도 ▲주요 바이어 매출 전망이 양호하고, ▲방글라데시 의류생산 라인 8% 증설과 ▲신발 및 가방 라인 증설로 인해 매출액은 11% 증가한 1.1조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020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방글라데시 신발 및 가방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발 매출은 기존 바이어로부터의 오더가 회복되고 있고 비관세 수출지역인 캐나다에서 신규 바이어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