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교보증권은 10일
LG이노텍(011070)의 1분기 영업 실적이 기존 예상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3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이 분기 최대치인 1조2600억,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대형 외부 거래선의 신제품 호조의 수혜를 받은 카메라 모듈 사업이 분기 최대 매출을 갱신하며 외형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성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 사업은 대형 외부 거래선으로의 제품 적용 확대와 함께 스마트폰 사업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년에도 50%를 넘어선 성장을 보이며 이익 규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LED사업의 경우 1분기 큰 폭의 외형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운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전분기 비경상 비용이 반영돼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데 반해 1분기 적자폭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