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21세기와 함께 시작됐던 메신저 서비스 ‘버디버디’가 사람들의 기억에서만 남게 된다.
'버디버디'는 서비스 종료를 지난 17일 공지했다.
‘버디버디’는 이용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19일부터는 충전 서비스 기능을 중지한다.
24일에는 회원가입 서비스, 아이템몰, 전화상담 등이 종료되고. 30일에는 광고와 메신저가 종료된다.
다음달 17일에는 버디앱, 버디뮤직이 서비스를 멈추고, 다음달 25일에는 버디버디 전체 서비스가 마감된다.
이미 유료결제를 한 이용자들에게는 6월30일 안에 환불을 할 예정이다.
‘버디버디’측 관계자는 “메신저 환경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급격하게 변하면서, ‘버디버디’의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국내 메신저 서비스는 모바일이 중심이 됐다.
카카오톡이 회원 4200만명을 넘는 등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는 온라인 메신저 서비스를 압도하고 있다.
2008년 ‘버디버디’를 인수했던
위메이드(112040)는 지난해 컨퍼런스콜에서 서비스 종료를 언급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