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레드캡투어(038390)에 대해 장기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레드캡투어의 주요 사업은 렌터카를 포함해 상용여행, 패키지여행으로 구성돼 있다"며 "렌터카와 여행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6대4 정도"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 연구원은 "랜트카사업은 매년 대량으로 차량구매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설비투자(CAPEX)가 필요하지만 여행업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하며 설비투자 부담이 거의 없다"며 "이익창출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4.3% 증가한 1588억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2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보다 31.9%와 39.9% 증가한 2095억원과 386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중고차 매각수입이 127% 증가하고 상용 및 패키지여행사업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주가수익비율(PER) 13~15배 수준이 예상되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주가는 13~18배에 형성돼 있는데 레드캡투어는 현재 7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