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9일 인허가 관련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파이시티' 사무실과 대표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했다.
대검 관계자는,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모 건설사 대표 A씨가 로비를 벌인 혐의를 잡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파이시티는 2007∼2008년쯤 인허가를 받기 위해 A씨에게 수억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에 대해 "
하이마트(071840) 수사 과정에서 범죄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시작했다"며 "하이마트 사건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파이시티는 서울 양재동에 들어설 대규모 복합유통센터로, 지난 3월
포스코(005490)건설이 파이시티의 공동시행사인 파이시티와 파이랜드 등과 함께 공사금액 8976억원에 시공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