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두산(000150)에 대해 전자사업부가 예상을 상회하는 강세를 보이는 등 자체사업부 실적개선이 2분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의 미주 투자설명회(NDR·넌딜로드쇼)에서 두산의 전자사업부는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용 연성동박적층판(FCCL) 매출강세에 힘입어 연간 가이던스 상회가 전망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두산 모트롤사업부는 중국 직수출이 지난 1월을 바닥으로 3월에는 전년 월평균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중국 생산라인이 궤도에 올라오는 2분기 이후 성장이 강화되며 연간 가이던스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의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전년동기대비 성장성은 강화될 전망"이라며 "자체사업부 성장, 투자자산의 회수, 브랜드로열티 수입 확대(2012년부터 해외계열사 포함)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3000원이었던 주당 배당금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