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후발주자의 대반격'.."10월 VoLTE 개시"

VoLTE 10월 서비스.."2위 탈환"

입력 : 2012-04-23 오후 4:11:23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가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면서 LTE 경쟁이 본격화됐다. KT는 오는 10월 음성LTE(VoLTE) 서비스 개시를 전망하며 올 하반기 400만 LTE 가입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KT는 23일 부산 해운대 인근 해상 유람선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TE 워프(WARP) 전국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는 4개월 만에 전국 84개시와 KTX 전 구간 등에 4G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 KT는 올 상반기 중에는 전국 읍면 단위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이례적으로 해운대 바닷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속도를 강조했다.
 
표현명 KT 사장은 "그동안 커버리지 제약때문에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어려웠지만 이제 본질적인 경쟁력에 차이가 없다"며 "시장점유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LTE 가입자수도 결국 전체 시장점유율에 수렴할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는 10월 VoLTE 서비스 시작계획을 밝히며 2위자리 탈환도 자신했다.
 
표 사장은 "KT도 올해 10월 VoLTE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제대로된 단말기 출시 시점에 맞춰 준비하고 있으며 요금제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현재 LTE 가입자수와 앞으로 목표는.
 
▲지난 22일 기준 가입자 50만명을 넘어섰다. 그동안 커버리지 제약때문에 고객들에게 커뮤니케이션하기 어려웠지만 전국망됐고 앞으로 커버리지 더 늘리고 있기 때문에 본질적인 경쟁력에 별 차이 없다. 올레네비 특성화, 클라우드앱 등 서비스는 타사대비 경쟁력 있다. 올해안에 400만이상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다는 것 보다 본질적인 경쟁력이 중요하다.
 
- 음성LTE(VoLTE) 구체적인 출시 계획은.
 
▲VoLTE되면 통화품질 높아진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 높아지고 있고 KT도 올해 10월 서비스 시작할 예정이다. 네트워크가 갖춰져도 단말기가 중요하다. 제대로된 단말기 나오는 시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 요금제도 현재 준비 중이다.
 
-하반기 LTE 투자계획은.
 
▲KT는 지난해 1000억원 투자했고 올해는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하반기 시장상황에 따라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
 
-경쟁사대비 전국망이 늦었는데 앞으로 계획은.
 
▲KT가 시작은 늦었지만 끝은 늦지 않을 것이다. 3G 때도 KT가 6개월 가량 앞섰지만 결국 5:3:2(SKT:KT:LG U+)이 깨지지 않았다. 시장점유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LTE 가입자수도 결국 전체 시장점유율에 수렴할 것으로 본다.
 
◇사진은 23일 부산 해운대 앞바다 유람선에서 모델들이 KT LTE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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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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