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4일
SK C&C(03473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중고차 엔카 인수효과로 고정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식경제부 고시에 따라 연간 매출액이 8000억원을 넘는 SI업체들은 80억원 미만의 공공사업 발주가 제한되고 있다"며 "향후 스포트웨어 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대기업의 공공부분 참여가 추가적으로 체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연구원은 "올해 공공부분에서의 매출 감소는 전년대비 7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면서도 "이런 규제에도 불구하고 SK C&C의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치열한 수주 경쟁으로 공공부분의 수익성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올해 1월 엔카 인수에 따른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엔카 인수에 따른 올해 신규 매출액이 4700 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0% 오른 2조 3151억원, 영업이익은 34.2% 증가한 2323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엔카 관련 신규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고 모바일결제, 클라우딩 시장에서도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