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혼조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유로존 국가의 국채발행 성공과 미국 주택지표 선전 등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2.59포인트(0.8%) 상승한 1만3029.76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7포인트(0.26%) 오른 2978.13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29포인트(0.16%) 오른 1370.2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의 우려를 키웠던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 입찰은 낙찰금리가 상승하긴 했지만 발행 물량은 무난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도 2월중 대도시 집값 하락세가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특히 계절조정 요인을 제외하면 전월대비로는 10개월만에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해 주택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기업들의 실적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개장 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AT&T와 3M은 각각 3.2%, 2.66% 이상 오르고 있으며 버라이존과 IBM도 1%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이날 장 마감후 실적을 공개할 애플의 주가는 1.5%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