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LG전자(066570)의 주가는 결국 실적을 따라 움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14% 상향 조정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LG전자의 TV·가전부문 수익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됐고, 일회성 요인이 아닌 상품 결합에 따른 것"이라며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57%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4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고, 이 기간 매출액은 12조2280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4650억원 수준으로 1분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TV와 에어컨 부문의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는데다 휴대폰 부문에서도 소폭의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