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유럽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은 본격적인 금리상승 국면에 대비해야 할 것이란 분석이다.
27일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가 회복 중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양적완화 기대는 더욱 줄었다”며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이 아니라면 더 이상 금리 하방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QE3 가능성을 열어둔 버냉키의 발언은 시장 충격 완화장치라는 설명이다.
FOMC에서는 미국 경제의 전반적 개선에 초점을 맞춰 새 경기부양책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않았고 이에 QE3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는 판단에서다.
이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는 상승트렌드를 형성하겠지만 당초 오는 6월말 종료 예정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단기국채를 장기국채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의 지속 의지에 따라 금리상승은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