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0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수주모멘텀이 3분기부터 강화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후판가격 하락으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시장기대치 6% 중반을 상회하며 7.7%을 달성했다"며 "향후 분기별 영업이익률은 7%대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한 발 빠른 턴어라운드'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저가수주선박 매출인식 비중은 52%, 지난1분기엔 50% 수준"이라며 "저가수주선박 매출인식 비중은 3분기까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나 후판가격 추가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은 2분기 이후 7~8%대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는 "현재 올해 수주목표 125억달러의 46% 달성했다"며 "드릴쉽, LNG선 옵션 행사 및 3분기 러시아 슈톡만(Shtokman)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상승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