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한우판매 강화

입력 : 2012-05-01 오후 3:48:59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으로 수입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높아짐과 동시에 쇠고기 판매도 더불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롯데슈퍼는 국내 한우 판매를 촉진하고 농가들의 판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한우 판매 강화' 카드를 들고 나왔다.
 
1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한우 국거리, 불고기, 샤브샤브를 비롯해 곰탕세트, 등심, 채끝 등 다양한 한우 부위를 할인 판매한다.
 
국거리, 불고기, 샤브샤브용 한우는 정상가 보다 30% 할인된 금액으로 준비 물량은 총 50톤이다.
 
또 사골 1kg, 잡뼈 1.5kg, 사태 0.5kg으로 구성된 곰탕세트를 25% 할인된 4만 9900원에 판매한다. 한우 곰탕세트는 1000세트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이류인 한우 등심, 채끝도 정상가 보다 15% 할인된 100g 당 4980원에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지난달 2일 경기도 용인에 500평 규모의 자체 축산가공센터를 열고, 한우 MAP (Modified Atmosphere Packaging / 기체치환) 8개 제품, 사골 우족 등 뼈류 7개 제품 등 총 15개 제품을 축산가공센터에서 직접 가공하고 있다.
 
외부 업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한우를 가공함으로 인해 판매가격을 인하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기존 한우 브랜드 운영을 재정비, 고객 인지도를 제고하고 신규 한우 브랜드를 도입하는 등 브랜드 한우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
 
현재 그룹 내 관련 계열사들과 함께 통합 한우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 빠르면 5월 중 신규브랜드가 런칭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슈퍼는 올 연말까지 축산가공센터에 HACCP 인증을 받아 가격 인하뿐만 아니라 제품의 안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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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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