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해외건설협회는 지난달 26일 '해외건설 산업플랜트 협의회'를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포스코ENG, 이테크건설, 성도이엔지, 미강스틸 등 10개사 15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해외 산업플랜트(제약, 식품, 사료, 타이어 등)를 수주·수행할 수 있는 중견기업에 특화된 지원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동남아 지역을 비롯한 해외 산업플랜트 수주 전략 및 해외 공관과 연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해외 플랜트공사를 중국·현지 업체에 하청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타절 등의 문제가 발생해 수익률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내 협력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조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협회 관계자는 "PF, EPC, 인력 등 해외 플랜트건설 진행 단계별로 부족한 부분들을 해외건설 인력OJT·시장개척 지원, 글로벌 인프라 펀드 등 수행 단계별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협의회 참여사의 공종별 특성을 살려 영업·수주 단계부터 상호 협력을 강화해 공동 진출 및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