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CJ CGV(079160)에 대해 4월 관람객수 증가로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월 전체관람객수가 전년동월대비 59.3% 증가한 1,197만명을 기록했다"며 "2분기 CJ CJV의 직영관람객수는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1,133만명으로 예상되고,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5%, 3.7% 증가한 1390억원과 18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홍 연구원은 "3D 등 프리미엄 상영관 관람객 비중이 줄면서 평균 티켓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1.1% 하락했고 기부금 등과 관련해 기타 영업외 손실이 약 12억원 발생했다"며 "중국 상영관과 관련해서는 신규 오픈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으며 1분기에도 20~3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악재도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홍종길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2분기에도 실적 호조는 이어질 전망이며 중국, 베트남의 4D 상영관 사업은 중장기 성장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