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환매수요의 감소로 지난달 국내주식형펀드가 4개월만에 순유입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은 환매수요의 진정세에 힘입어 4개월만에 599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자금 유출입 현황>
<자료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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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국내주식형펀드는 1분기에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증가의 영향으로 환매가 급증했지만 4월 들어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하회하면서 환매 감소 효과로 자금이 순증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체 펀드 설정액도 전월대비 1조8000억원 증가한 30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증시의 박스권 횡보 지속으로 대안상품인 주가연계펀드(ELF)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국내 파생상품 설정액이 급증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전체펀드 순자산도 국내외주식형펀드의 지속적인 자금유출에도 불구하고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유입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조3000억원 증가한 29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코스피 하락에 따른 주식평가액 감소의 영향으로 9000억원 감소한 6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