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은행(BOJ)이 하루 단위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BOJ는 지난 7일 자산매입프로그램을 이용해 397억엔 규모의 ETF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4월16일의 285억엔을 넘어서는 것으로 일간 최대 규모다.
이와 함께 BOJ는 23억엔 상당의 부동산투자신탁(REITs)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7일 BOJ가 자산매입프로그램 가운데 ETF와 리츠의 규모를 각각 2000억엔, 100억엔 늘린데 따른 것이다.
BOJ는 지난 2010년 10월 포괄적인 통화완화 수단으로 자산매입기금을 설계했으며 국채 매입 이외에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ETF와 리츠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