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필립스가 21일 오산고등학교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필립스 하트스타트 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중의 대한심폐소생협회 교육위원장의 지도로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시 초기대응법과 흉부압박, 인공호흡법과 함께 심장상태를 자동분석하고 전기충격을 주는 의료기기인 AED의 사용법을 배웠다.
급성심정지 질환에 의한 국내 사망자는 연간 2만5000명에 달하지만,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비율은 2~10% 불과하고 생존율은 2.5~7%에 그친다. 반면, 급성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환자의 생존율은 3배 이상 높아지며, 4분 이내에 AED를 함께 사용하면 그렇지 않을때보다 2배 이상 소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필립스의 김태영 총괄대표이사는 "AED는 사용법이 쉬워 일반인도 3시간 정도의 교육을 받으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오산고 학생들이 21일 필립스 전자의 후원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