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 신경민 대변인은 23일 "내일로 이명박 정부의 5.24조치가 2년째를 맞는다. 2년의 평가는 100%로 실패한 정책이라는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남은 임기라도 그간의 잘못을 인정하고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5.24조치를 철회하고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4년간 남북관계는, 북한을 길들이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강경정책으로 냉전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정부가 남북관계의 발전에 작은 초석 하나 남기지 못하고 실패한 정부로 끝나는 것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도 불행"이라며 "아울러 대북식량지원과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자세로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