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국제유가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20센트(0.2%) 오른 배럴당 90.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방국가들과 이란간의 핵 개발 관련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미국 소비지표가 개선되면서 소비회복 기대감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서방 국가들과 이란은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미국의 지표개선은 유가에 긍정적 재료였다.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4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소비회복 기대감이 살아났다.
다만, 스페인 금융권 부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등 유로존 리스크가 여전해 상승폭은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금값은 전일대비 11.40달러(0.7%) 오른 온스당 1,568.9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