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유료방송시장의 1위 주자 케이블TV의 현 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디지털 케이블TV쇼'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케이블TV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Shared Digital, Shared Life’를 주제로, 3000여 명에 이르는 플랫폼ㆍ콘텐츠 사업자와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의 초점을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보격차로 발생하게 될 소외계층의 미디어복지와 사업자간 상생”에 맞췄다고 밝혔다.
국내외 방송관련 업체 70여 개 사는 행사장에 모두 150여 개 부스를 차리고 케이블TV의 미래, 양방향TV와 양방향광고 구현, 홈네트워크 시스템, 3DTV 관련 콘텐츠와 각종 기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레이엄 머독 영국 러프버러대 교수와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이 기조연설을 맡은 국제컨퍼런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연사는 각기 '디지털 격차 어떻게 해소하나'와 ‘스마트TV, 생태계를 말하다’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컨퍼런스는 그밖에도 ▲스마트시대의 상생적 공정경쟁질서 ▲스마트플랫폼과 양방향 콘텐츠 산업의 미래 ▲PP 콘텐츠 가치 제고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양문석 상임위원과 신용섭 상임위원도 이번 컨퍼런스의 토론자로 참여한다.
주최측은 31일 오후 6시 제주 신라호텔에서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을 여는 등 행사기간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