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선 효과 때문일까? 민주통합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갤럽 데일리정치지표 제18호 5월3주 조사결과 민주통합당은 전주 24%에서 26%로 2%p 상승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38%에서 37%로 1%p 하락했다.
비례대표 경선 부정·부실선거 의혹에 따른 내홍에 휩싸인 통합진보당은 4.11 총선 직후 7%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3%까지 내려가며 '바닥'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상황에 처했다.
대선 후보들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3주 연속 38%로 부동의 1위를 기록중이며, 대선 출마가 가시화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대학원 원장은 21%에서 23%로 소폭 상승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총선 전 17%까지 올랐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며 10%를 기록했다.
양자구도에서는 박 전 위원장과 안 원장 간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두 사람은 1월 이후 엎치락 뒤치락 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4.11 총선 이후 박 전 위원장이 꾸준히 상승한 반면 안 원장 지지율은 계속 하락해 5월 3주 현재 47%와 37%로 10%p까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