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비씨(BC)카드가 최근 SH수협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과 카드사업 안정성 증대 및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섰다.
BC카드는 이를 통해 지불결제 프로세싱 서비스의 역량을 전문화시켜 향후에는 국내 모든발급사의 카드 프로세싱 업무를 수용할 수 있도록 개방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1일 BC카드 등에 따르면 주요 협약 내용은 ▲SH수협은행의 카드발급업무 전환 ▲그린은련카드 및 모바일카드 발급 등 신상품 카드발급 서비스 제휴 ▲인터넷 전자상거래 ISP 안전결제 적용 ▲카드상품 개발과 마케팅 지원 ▲가맹점 관련 서비스 등이다.
수협은 그 동안 카드 발급 업무를 자체적으로 수행해 왔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비씨카드에 카드 프로세싱 업무를 위임하게 됐다.
이번 협약식으로 비씨카드와 SH수협은행은 신용카드 사업에 있어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할 예정이다.
특히 비씨카드는 친환경 카드상품인 그린은련카드와 국가표준(KS)을 획득한 차세대모바일카드를 제휴회원사에 발급 적용함으로써 개방형 플랫폼을 실현하고, 제휴카드 발급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BC카드 관계자는 “규모의 경제가 요구되는 카드 발행업무 등을 BC카드에서 수행하게 됨에 따라 SH수협은행은 비용절감 효과와 마케팅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지난 30년간 축적된 카드업무 프로세싱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SH수협은행에 최고의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BC카드는 최근 KT의 ICT 역량과 결합한 모바일카드 발행, Paperless 사업 전개, 중소상인을 위한 정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