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 유가 하락으로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이 기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2분기 420억원, 성수기인 3분기 3584억원으로 추정됐지만, 유가 하락이 반영되지 않은 추정치이기 때문에 최근 하락한 유가를 반영하면 이익 추정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그 동안 유가 급등과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낮았지만, 유가가 떨어지고 있고 감가상각비 부담이 줄어드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 연구원은 “인천공항의 허브화로 지난 4월까지 대한항공을 통한 외국인 입국 수요와 환승 수요는 각각 26%, 12% 늘어났다”며 “외국인 수요는 경기나 환율 등에 비교적 둔감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