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5일
LS산전(010120)에 대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으로 일반 기계업체들보다 턴어라운드 속도가 1~2분기 빨리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제시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수주가 큰폭 증가하고 있다"며 "4대강 개발 예산이 줄고 국가 예산 증대에 따른 수주 증가로 전력사업 등 공공사업에 대한 예산이 증가한데다 이라크 전력사업 등 해외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자회사 실적 개선도 긍정적"이라며 "초고압변압기, STS후육관 수주 증가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 주요 원소재인 동가격 하락도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기차 부품과 스마트 그리드 등 신규사업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올리기 시작할 것으로 내년부턴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주요 원재료인 동가격 변동이 크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