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5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83포인트(0.17%) 오른 2299.78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는 주말 예정된 그리스 총선 이후 각국 중앙은행이 시장에 유동성을 풀 수 있다는 전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전일 중국국가외환관리국은 지난 1분기 경상수지와 자본수지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자본수지는 지난 4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해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의지가 살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간 외환보유고는 784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신화통신은 중국 재정부와 상무부가 상용차에 최대 1만8000위안을 제공하는 자동차 보조금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에도 상하이자동차(0.40%), 동풍자동차(0.29%), 강회자동차(-0.32%) 등 자동차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는 7월1일부터 전기 누진세 제도가 정식 시행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국전전력개발(0.73%), 화능국제전력(0.64%) 등 전력주가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강서구리(0.77%), 해양석유공정(0.53%), 보산철강(0.23%) 등 원자재 관련주 역시 오르고 있다.
초상은행(0.18%), 건설은행(0.23%), 중국은행(0.71%) 등 은행주의 움직임도 양호하다.
반면 폴리부동산그룹(-0.47%), 차이나반케(-0.11%) 등 부동산주는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