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결정한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전자투표 무효를 외치며 분신, 중태에 빠졌던 박영재 당원이 22일 사망했다.
고인은 최악의 폭력사태가 발생했던 5.12 중앙위 결정을 납득하지 못하고 지난달 14일 대방동 중앙당사 앞에서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기도한 바 있다.
고인은 이후 여의도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으며, 당원들의 모금활동과 두 차례 수술을 통해 호전의 기미를 보이기도 했으나 끝내 오늘 숨을 거뒀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내달 8일 2기 지도부 출범식을 앞두고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동시당직선거 당원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