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지난해 지방 분양 시장을 이끈 부산 지역의 훈풍이 대구 등지로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불구하고 대구 분양시장 열풍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확 달라진 '대구 중구' 분위기가 심상찮다. 이달 말에는
GS건설(006360)이 무려 1150가구에 가까운 물량을 선보인다.
◇대신센트럴자이, 대구 도심 첫 공급..'2·3호선 더블역세권'
GS건설은 대구시 중구 대신동 1748번지 일대 단독주택지를 재건축한 '대신센트럴자이'를 이달 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19~34층 규모의 아파트 13개동, 총 1147가구의 대단지로, 다음달 초 전용면적 △59㎡ 129가구 △84㎡ 676가구 △96㎡ 85가구 등 총 8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특히 이 단지는 대구 구도심인 대신동에 들어서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시내 접근성이 좋다. 대구의 교통 중심축인 달구벌대로와 지하철 2호선인 서문시장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직주근접형 주거지다.
대구시 최대 규모의 서문시장과 동산의료원, 현대백화점, 달성공원, 반월당 등이 인접해 있는데다가 2014년 6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 환승역이 들어서면 입주 후 더블역세권이 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중구 일대는 1980년대 이후 수성수, 달서구 등 외곽 신도심 개발로 인한 인구 유출 현상과 도심 노후화가 맞물려 그동안 주거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지역이었으나,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단지의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재건축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이 일대 구도심권 재정비 사업도 추가로 예정돼 있어 향후 직주근접형 도심 주거타운이 될 전망이다.
더욱이 전세품귀 현상으로 가격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대구 부동산시장에서 '대신센트럴자이'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다 전체세대의 90%이상이 전용면적 85㎡ 미만으로 구성돼 있어 분양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자이안센터 있는데 밖을 왜 나가(?)"..단지내 커뮤니티시설 완비
'대신센트럴자이'는 입주민에게 미래형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단지에는 최신 친환경 시스템은 물론 홈네트워크 시스템, 안전·보안시스템을 갖춘 디지털 생활환경이 조성된다.
손끝에서 시작하는 스마트한 생활 자이의 빠르고 편리한 유비쿼터스 시스템으로 보다 편리한 생활을 누릴수 있다.
전자경비 시스템 구축으로 24시간 입주민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것은 물론, 알뜰생활을 위한 일괄소등스위치, 태양광가로등, 고효율 이중창호 제공과 친환경 마감재 제공으로 쾌적한 실내환경과 관리비 절감까지 스스로 관리하는 '그린스마트자이'를 누릴수 있다.
입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커뮤니티시설도 완비돼 있다. '자이안센터'는 운동, 휴식, 여가시설을 뛰어넘어 문화, 교육, 예술공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들이 채워졌다.
특히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실내골프연습장과 각종 운동기구, GX룸 등이 조성돼 있으며 남녀가 구분된 라커룸과 샤워실이 있어 굳이 단지 밖의 피트니스센터가 필요 없다.
운동시설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교육시설도 있다. 독서와 학습을 할 수 있는 편안한 카페분위기의 휴게실은 입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을 앞둔 대신센트럴자이 박희석 분양소장은 "중구에서 최근 분양한 단지는 모두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며 "중구는 도심재개발과 도시철도 3호선 개통 등 교통 중심지로서의 가치상승, 고교내신 강화에 따른 학군 파괴 등으로 주거지로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은 이달말 대구시 동산동 서문시장 지하철5번 출구 앞에 오픈할 예정이다.
대구 '대신센트럴자이'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