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다음달 1일자로 프랑스의 브랜드 지방시(GIVENCHY)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996년부터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등 20여 가지 수입브랜드를 판매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방시의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의류사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 남성 비즈니스 노하우는 지방시 인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방시의 여성 액세서리 및 의류(Ready-To-Wear)의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남성복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적극 전개하고, 남성 단독 매장도 국내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통해 지방시의 다양한 상품을 국내에 소개해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김해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지방시는 오트쿠튀르(고급 맞춤복)로 유명해진 브랜드인 만큼 여성복과 남성복에 있어서 최고의 디자인과 실루엣을 선보이고 있다"며 "국내에서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의류까지 폭넓게 사랑 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