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29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올해보다 내년에 훨씬 더 좋다며 내년은 정체된 매출이 성장을 시작하는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삼성테크윈의 수익성이 정상화되며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로 전망되고 내년은 기존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며 신규사업의 본격적 매출성장과 더불어 구조적 수익성 개선이 시작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삼성테크윈이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글로벌 장비업체로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경우 삼성그룹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그래핀, OLED 등 IT 장비와 에너지 장비의 성장 가시성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현 주가는 하반기로 갈수록 가격 부담이 현저하게 낮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내년 삼성테크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2%, 44% 증가한 3조7000억원, 278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