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레콤(017670)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태블릿 PC를 활용하는 ‘전자 가입 신청서'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 가입 신청서 시스템 도입을 완료하고, 전국 2200개 공식인증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 및 기기 변경 고객을 대상으로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태블릿 PC를 이용해 가입 관련 단말기·요금제 상담과 신규가입, 기기변경 등 대리점에서 업무 처리시 필요한 서류 작성 및 신분증 제출 과정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각 대리점에서는 아이패드 및 갤럭시탭 등을 활용해 고객 상담 절차를 진행 후 신청서 작성 프로세스를 진행하게 된다. 태블릿PC로 고객이 직접 입력한 주민등록 번호 등 개인정보와 태블릿 PC로 촬영한 고객 신분증 파일 정보는 SK텔레콤 영업 시스템으로 즉시 전송되고 대리점에는 일체의 정보가 남지 않는다.
SK텔레콤은 신규가입 및 기기변경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자 가입 신청서를 우선 적용하고, 3분기부터 대리점 업무 프로세스 가운데 종이 신청서가 필요한 모든 업무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전자 가입 신청서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수 있게 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