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레콤(017670)은 일산 소재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CDC) 내에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전용 관제 센터인 '티 클라우드 비즈(T cloud biz) 통합 관제 센터'를 4일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
'T cloud biz 통합 관제 센터'는 SK텔레콤이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T cloud biz'의 운영을 365일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시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됐다.
CDC에는 약 300여 개의 클라우드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이 있으며 10여 명의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근무하며 클라우드 서버를 관리한다.
통합 관제실 전면에는 대형 모니터 15개가 설치돼 'T cloud biz'의 서비스 운영 현황과 CDC 출입, 네트워크 및 시스템 장비, 전력 및 공조 등 기반 시설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장애가 발생하면 음성 경보음과 함께 통합 관제실 화면에 자동으로 포착된 이상 징후가 크게 확대되고, 에러 메시지와 로그도 동시에 화면에 나타나 담당자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 기기의 폭발적인 확산과 함께 기업시장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LTE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를 통해 저장되는 빅데이터(Big data)의 저장·처리·분석을 위한 기업용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클라우드 사업 조직을 크게 확대했다. 기존 40명이었던 전담 직원을 연말까지 100여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준동 사업총괄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는 SK텔레콤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크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배준동 사업총괄을 비롯한 SK텔레콤 및 SK브로드밴드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사진 왼쪽부터 원성식 SK텔레콤 기업컨설팅본부장, 변재완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이명근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 송기익 SK브로드밴드 ICT사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