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HMC투자증권은 5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2분기 매출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수익 개선은 더딘 상황이라며 하반기 매출 증가세 둔화로 단기적 실적 부진의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1000원은 유지했다.
이광수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2657억원, 매출원가율은 90.4%를 기록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 증가로 외형성장은 긍정적이지만 일부 원가율이 높은 프로젝트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은 부진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부진에 따른 영향이 나타나면서 3~4분기 매출 증가세는 둔화되겠지만, 국내 원가율은 정상화되면서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며 "현 상황에서는 단기실적보다는 수주 성장을 통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할 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