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최근 부산대 조선해양글로벌 핵심연구센터(GCRC-SOP)와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기술력 향상을 위해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산학공동연구 협약식을 옥포조선소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핵심연구센터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대학 내 지속가능하고 자생능력을 갖춘 세계 수준급 '국가 명품 연구그룹' 육성을 목표로 올해 시작된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이다.
GCRC-SOP(Global Core Research Center for Ship and Offshore Plants)는 앞으로 10년 동안 조선해양플랜트 산업과 관련한 연구를 통해 해양플랜트 건조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 등 총 1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대우조선해양은 산학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지난 3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대우조선해양 기술총괄장 정방언 부사장(왼쪽)과 GCRC 센터장 전호환교수(오른쪽)가 서명 직후 악수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우선 1단계로 6년간 산학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FLNG 화물창 ▲고효율·친환경 선박추진 및 발전시스템 ▲조선해양분야 복합소재개발 ▲빙해 선박 관련 기술개발 등 7개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대외적인 기술 신뢰도 향상과 함께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011년 9월 전 학문 분야를 대상으로 24개 연구센터로부터 GCRC 사업 신청을 받아 서울대 종양미세환경연구센터와 부산대 첨단조선공학연구센터 등 2개 기관을 글로벌핵심연구센터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