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오피스텔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형 건설사간 공급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에 꼭맞는 정교함까지 요구되면서 특화 된 상품이 공급돼 주목을 끌고 있다.
우선 공급 규모적 측면에서 다른 상품을 압도하는 오피스텔이 눈에 띈다.
두산건설의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은 3개동에 1515실(22-60㎡)이 공급되며 지난 2-3일 양일간 평균 22대1의 청약률을 기록한 ‘정자역 엠코헤리츠'는 8개동에 1231실 오피스텔(전용 25-55㎡)이 구성된다.
높이에서 다른 상품과 차별화 된 오피스텔도 눈에 띈다.
전용면적 22-29㎡ 오피스텔 266실, 20-23㎡ 도시형생활주택 137가구로 구성되는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는 최고 높이가 지상 20층이다.
또 '오송 두산위브센티움‘ 은 1515실로 공급 규모와 함께 지상 높이가 25층에 달한다.
입주자들의 편리성에 포커스를 맞춘 상품도 주목거리다.
지난 6일 광교 신도시 도청역세권 인근에서 모델하우스 개관후 10일~11일 양일간 청약일정이 잡혀있는 신세계건설 '더로프트'는 층고 높이만 3.8m에 달해 일반적으로 2.6~2.9m 수준인 대다수 오피스텔 상품을 제쳤다.
3.8m의 층고는 개방감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수납공간 활용성도 높으며 특히 입주후 인테리어를 통한 복층식 공간확보가 가능해 임차인을 구하기가 쉬운 장점이 있다.
통큰 혜택이 눈에 띄는 오피스텔도 있다.
부산 해운대 ‘한양수자인 마린'(26-40㎡ )은 최근 회사보유분 특별분양중인 일부 호실에 있어 임대를 보장 해준다. 업체측은 해운대 최초로 26㎡ D타입의 경우 `1년간 월60만원 임대료를 보장해준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오피스텔 공급이 급증하면서 업체별로 차별적 경쟁력은 더욱 요구되는 실정이다"며 " 그러나 안정적 임대수요 확보 측면에 의미를 부여하고 내.외적 조건들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자료제공: 상가정보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