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유럽 전략형 공작기계' 개발

독일 대학과 공동연구 협약 잇달아 체결, 핵심 부품 개발 착수

입력 : 2012-07-08 오전 10:56:49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현대위아(011210)가 '전략형 공작기계'개발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독일 베를린 공대, 아휀 기술대 등과 공작기계 핵심 부품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위아가 개발키로 한 공작기계 핵심 부품은 현재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핵심 부품의 성능을 한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이 핵심부품을 공동 개발키로 한 에카르트 울만 베를린공대 교수는 전 세계 공작기계 연구부문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국내 기술직과 연구직 직원들을 유럽 각급 연구기관 및 학교 등으로 연수를 보내 선진 기술 습득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건비가 비싼 유럽은 공작기계의 효율 및 생산성에 대한 요구수준이 매우 높아 기계의 생산능력을 극대화하고 사용자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분야에 대한 연구가 매우 발달해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유럽 현지에서의 기술교육 및 유명 대학과의 연구협의를 통해 공작기계의 글로벌 기술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고, 특히 유럽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위아는 오는 2013년 독일을 시작으로 미주 등 전략 거점 지역에 공작기계 테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현대위아의 유럽시장 베스트 셀러 기종인 F400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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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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