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유럽연합(EU)이 스페인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안을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달 말까지 스페인에 300억유로 규모의 자금이 1차적으로 지원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 후 기자회견을 갖고 "스페인에 300억유로에 달하는 구제금융을 이달 말까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융커 의장은 "최대 1000억유로 규모의 유로존 지원 패키지에 담길 내용은 7월 하순 쯤 최종 승인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EU는 스페인의 재정적자 감축 목표 시한을 종전의 2013년에서 2014년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