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올해 8월 방송광고 경기는 7월보다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 KOBACO)가 11일 발표한 2012년 8월 ‘광고경기 예측지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전 매체의 광고비가 7월 보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매체별 지수는 지상파TV 87.6, 케이블TV 86.1, 라디오 86.1, 신문 78.5, 인터넷 90.4로 조사됐다.
광고경기 예측지수가 100 이상이면 광고비 증가를, 100 미만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 지수는 코바코가 국내 광고산업 경기를 진단하기 위해 주요 251개 기업에 다음 달의 광고비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도출했다.
앞서 7월 광고경기예측지 지수는 90.9로 조사된 바 있다.
코바코는 "8월이 본래 광고 비수기인 데다 최근 유럽발 금융위기가 겹치면서 일부 매체의 올림픽 특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주 심리 상태가 극도로 위축된 결과가 지수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