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달 중국의 주택매매 규모가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로 크게 늘어났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달 주택 판매량이 5313억위안으로 전달의 3757억위안보다 41% 가량 늘어났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6.5% 하락한 1조9000억위안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중국의 주택시장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앨런 진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여전히 투자와 토지 매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성라이윈 국가통계국 대변인도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올해 중국 경제 흐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완만한 회복세가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