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음식료품주가 국내외 경기가 동시에 악화되는 상황에서 피난처로 꼽히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수 경기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경기방어주 역할을 하는 내수주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내수주 중에서 필수 소비재이면서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하이브리드 종목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내수업종으로 음식료품주를 꼽았다.
음식료품주는 최근 주가 흐름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빙그레는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있고 16일 5% 오르며 52주 최고가인 8만1900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농심은 4.49% 오르며 주가가 약세흐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한편 글로벌 경제는 유럽 재정 위기 여파, 중국 경기 연착륙 등으로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해외 경기 악화는 국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3.25%에서 3%로 낮추고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3.5%에서 3%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