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는 19일 2017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일자리 혁명' 정책을 발표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민고용평등법을 제정하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실현하겠다"며 "일자리를 국정의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우선적으로 일자리 차별 철폐를 하겠다"며 "2017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일자리 가운데 상시 일자리는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어 "전국민고용평등법을 제정하여 일체의 차별을 금지하고, 이 법을 근거로 동일가치노동의 동일임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노동자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행위를 금지하겠다"며 "대기업의 불법파견과 위장도급을 근절하겠다. 이를 위해 파견법 등을 개정하고, 하급심만으로도 권리구제가 가능하도록 일명 '최병승법'을 제정해 노동자를 상대로 한 사업자의 소송 남발 관행을 막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