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22일 런던으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전용기 편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향했다.
이 회장은 여장을 푼 뒤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124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한다. 장소는 Grosvenor House Hotel이다.
이어 28일 대망의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 회장은 내달 13일까지 이어지는 올림픽 기간 내 주요경기들을 관람하며 런던에 머무른다.
또 IOC 위원으로써 각 국의 유력인사들과도 만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회장의 출국길에는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신종균 사장 등 그룹 핵심 관계자들이 배웅에 나섰다.
이 회장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의 런던행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동행했다.
한편 당초 이 회장의 출국 예정일은 20일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일정 연기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