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일진디스플(020760)레이에 대해 삼성전자 터치패널 공급업체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24%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
삼성전자(005930)의 디스플레이 사이즈별 풀 라인업 전략 아래 3분기 중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 10.1인치용 터치패널 공급이 7월부터 시작됐고 연말 출시 예정인 슬레이트 PC에 적용되는 터치패널을 공급도 3분기 중 시작될 전망에 따라 중대형 터치패널에서 추가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진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0% 급증한 1570억원,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19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휴대폰용 터치패널 물량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단가가 높은 태블릿PC용 7인치와 10.1인치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670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