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6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31.08엔(0.37%) 오른 8396.98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5거래일 만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소니, 파나소닉 등 전일 큰 낙폭을 보였던 종목들이 1%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노무라홀딩스(2.04%), 미쓰비시UFJ파이낸셜(1.13%) 등 금융주와 닛산자동차(0.14%), 도요타자동차(0.52%) 등 자동차주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은 지난 분기 90억엔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61% 하락한 것으로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 하락에 따른 설비 주문 감소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도쿄일렉트론은 강세장의 영향을 받아 1% 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알린 기업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3분기 만의 적자를 알린 닌텐도는 0.49% 상승 반전했으나 캐논은 5% 넘는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방어주로 분류되는 아스텔라스제약, KDDI 등은 1% 넘게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