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0.2% 감소했다.
이는 전달 0.1% 위축된 것에 이어 두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당초 0.1% 하락할 것으로 점쳤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0.3%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격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포함한 CPI는 전년 동기대비 0.2%, 전달대비 0.5%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구와 가전 등의 가격이 3.4% 하락한 것이 이달의 CPI 감소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연료가격과 수도세는 3.5% 올랐다.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이 둔화됨에 따라 일본은행(BOJ)의 통화 완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