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이 철도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전하며 어두웠던 경제 전망에 불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철도부는 올해안에 4700억위안의 자금을 철도와 교량 건설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 철도 관련 투자 계획으로, 중국 정부는 이미 14% 투자 확대를 예고했다.
중국의 철도부문 투자 확대는 경기 침체를 막기위한 부양책의 일환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지난 2010년의 7000억달러보다는 규모가 작아 경기 상황이 아주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루정웨이 공상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선택적인 경기부양책을 취하고 있다"며 "원자바오 총리가 언급한 시장 신뢰 회복 방안으로 이는 매우 새롭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전력, 통신,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할 것임을 시사했다.